눈사람 몸매 때문에 '뚠냥이'로 오해받는 고양이의 반전 몸무게
노트펫
입력 2020-05-20 15:11 수정 2020-05-20 15:11
[노트펫] 보는 사람들마다 "10kg쯤 나가 보인다"고 말할 정도로 뚠뚠해 보이는 고양이의 진짜 몸무게가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매체 캣시티는 눈사람을 닮은 몸매 때문에 뚠냥이로 오해를 받는 고양이 '피피'를 소개했다.
대만 타이베이에 거주 중인 한 여집사는 동글동글한 몸매가 매력 포인트인 6살 된 고양이 피피와 함께 살고 있다.
피피를 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녀석을 '뚠냥이'라고 하는데 집사는 "외모 때문에 다들 오해를 한다"고 설명했다.
겉으로 봤을 때 피피는 눈사람 같은 체형을 가지고 있다.
동글동글한 머리와 굴곡 없는 몸. 웅크리거나 누워 있을 때마다 접히는 뱃살과 턱살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10kg은 될 듯"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피피의 몸무게는 4.3kg이다.
모두들 뚠냥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지만 예상과 달리 생각보다 작고 가벼운 냥이였다.
집사는 "피피는 키가 작은 편이라 뚱뚱해 보이는 것 같다"며 "엎드려 있을 때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길이를 재면 36cm 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피는 전 집사가 아이를 낳은 뒤 시아버지의 반대가 심해 못 키우겠다며 파양한 냥이다"며 "아픈 기억은 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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