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닥이 왜 그래?"..자다 깬 고양이 보고 집사가 당황한 이유
노트펫
입력 2020-05-13 15:11 수정 2020-05-13 15:13
[노트펫] 혓바닥을 내놓은 채 꿀잠을 자던 고양이가 잠에서 깬 뒤로도 메롱을 하고 있자 집사는 몹시 당황스러워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일본 익사이트뉴스는 입 벌리고 자다 혓바닥 일시 정지 상태가 된 고양이 '세츠'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미노는 현재 7마리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중 세츠는 특이한 잠버릇을 가지고 있어 매일 집사에게 웃음을 줬다.
평소와 다름없는 어느 날 세츠는 혓바닥을 쭉 내밀고 눈을 희번득 뜬 채 잠을 자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미노는 카메라를 들고 조용히 다가가 촬영하기 시작했다.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푹 자고 있던 세츠는 인기척에 눈을 뜨는데 혓바닥은 잠을 잘 때와 똑같은 상태로 멈춰 있었다.
녀석은 혓바닥이 나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는지 개의치 않고 기지개를 켰다.
좀처럼 들어갈 줄 모르는 세츠의 혓바닥에 당황한 미노는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며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했다.
집사의 손가락이 혓바닥에 닿자 그제야 사태 파악을 한 세츠는 냉큼 혓바닥을 집어넣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잠이 들었다.
미노는 자신의 SNS에 "반려묘의 가장 귀여운 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이 모습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좋아요 21만 개와 공유 6만 회가 넘는 관심을 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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