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적 끊겨 굶고 있는 유기견들에게 먹이 챙겨준 말레이 경찰관
노트펫
입력 2020-05-12 17:11 수정 2020-05-12 17:12
[노트펫] 유기견들을 돌봐준 경찰관의 따뜻한 행동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매체 CCN(cincainews)는 말레이시아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적이 끊겨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유기견들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거주하는 남성 아만샤는 최근 페이스북에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유기견들에게 음식을 주고 있는 경찰의 모습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탓에 길 생활을 하는 동물들이 먹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최전선에 근무하고 있는 친절한 경찰관이 3마리의 유기견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한 것이다.
지난 4일 업로드된 22초짜리 이 영상에서 경찰관은 길에 쪼그린 채로 강아지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세 마리 중 겁이 많아 보이는 한 녀석은 겁을 먹고 숨어있던 곳에서 나오지 않다가 다른 형제들이 음식을 먹자 용기를 얻고 밖으로 나온다.
그러나 작은 행동에도 눈치를 보다가 다시 숨어있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7만 6천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퍼져나갔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작은 친절이 생명을 구했다", "어서 어려운 시기가 지나 사람도 동물도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받았다"며 경찰의 친절한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