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임보중인 새끼 고양이들의 '아빠' 자처한 댕댕이..'육묘가 적성이라'
노트펫
입력 2020-05-12 11:11 수정 2020-05-12 11:11
[노트펫] 입양처를 기다리는 새끼 고양이들의 아빠를 자처한 개가 있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집사가 임시보호하는 새끼 고양이들을 돌보는 개아빠 '레일런(Raylan)'의 사연을 소개했다.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여성 로라 틴달은 지금까지 60마리 이상의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을 임시보호 했고, 영원한 집을 찾도록 도와줬다.
그녀의 사랑스러운 반려견인 9살 셰퍼드 믹스견 레일런은 지난 6년 동안 그런 로라를 도와 고양이들의 '아빠'를 자처해왔다.
레일런은 위안이 필요한 새끼 고양이들을 안아주기도 하고, 작은 아이들은 직접 입으로 데리고 다닌다.
또한 항상 도움을 주기 위해 새끼들의 곁을 인내심 있는 모습으로 지켜주는 등 마치 자신의 강아지처럼 보살펴준다.
"나는 왜 레일런이 새끼 고양이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로라.
"녀석이 3살 때 처음으로 임시 보호하는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왔는데, 안전을 위해 서로 격리할 준비를 했었다"며 "하지만 레일런은 즉시 고양이를 핥아주고 함께 자고 싶어 했으며, 매우 온화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그것은 녀석의 천성인 것 같다"며 "레일런이 새끼 고양이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볼 때면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새끼 고양이들을 살뜰히 돌보는 레일런 덕분에 로라는 짧게나마 TV를 보며 여유를 즐기는 휴식 시간을 갖게 됐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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