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술래는 댕댕이`..꼬마 견주와 숨바꼭질한 순둥이 셰퍼드
노트펫
입력 2020-05-11 17:11 수정 2020-05-11 17:12


[노트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집에 갇힌 어린 견주를 위해서 반려견이 숨바꼭질 놀이를 같이 해준 동영상이 화제라고 인도 국제방송 타임스 나우 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전했다.
저먼 셰퍼드로 보이는 반려견 ‘멍키’는 집에 갇혀 답답해하는 꼬마 견주를 위해서 숨바꼭질 놀이를 했다. 소녀가 항상 멍키에게 술래를 시켰지만, 착한 반려견은 어차피 내가 술래려니 받아들였다. 멍키는 불평 한 마디 없이 순하게 벽에 앞발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멍키가 몇 초 뒤에 고개를 돌리자, 소녀는 “훔쳐보기 없기!”라고 주의를 준다. 그러자 멍키는 다시 벽에 얼굴을 묻고 기다린다. 소녀가 “와서 나를 찾아봐”라고 말하자, 후각이 뛰어난 멍키는 단번에 견주를 찾아내고, 벽 뒤에서 소녀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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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ey's quarantine games. STAY SAFE, STAY HOME!
Omar von Muller(@omarvonmuller)님의 공유 게시물님, 2020 4월 27 3:16오후 PDT
소녀의 부모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안전하게 집에 머물라”고 당부하며, 이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이달 초 저먼 셰퍼드 프렌즈 인스타그램에도 올라가서, 11일 현재 조회수 34만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멍키가 정말 영리하고 놀랍다고 칭찬했다. 또 자신의 반려견에게도 숨바꼭질을 가르치고 싶다는 댓글도 많았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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