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마사지에 폭삭 늙어 버린(?) 냥이.."기분 좋은 거 맞지?"
노트펫
입력 2020-05-11 14:11 수정 2020-05-11 14:13





[노트펫] 얼굴 마사지를 받다 만족스러움에 인자함이 묻어나는 노묘의 표정을 지은 고양이의 사진이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일본 마이도나 뉴스는 집사의 다정한 손길에 폭삭 늙어 버린(?) 고양이 '테토'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트위터 유저 'basteto3'은 올해로 5살이 된 고양이 테토와 함께 살고 있다.
테토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평소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하지만 녀석은 종종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이는 모습으로 변하곤 하는데, 바로 집사가 얼굴 마사지를 해줄 때이다.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서 식빵을 굽고 있는 테토를 본 집사는 곧장 녀석에게 다가가 얼굴 마사지를 해줬다.
마음에 들었는지 녀석은 눈을 꼭 감고 마사지를 즐기기 시작했는데 어째 집사의 손이 닿으면 닿을수록 점점 나이가 들어 보였다.
또렷해 보이던 이목구비는 불에 닿아 녹아버린 인절미처럼 흐물흐물해지더니 점차 인자함이 묻어나는 노묘의 표정으로 변했다.
'basteto3'는 "테토는 이렇게 얼굴 마사지를 해줄 때마다 타임슬립을 해버린다"며 "하루에 1~2번 2분 정도씩 해주는데 그때마다 골골송을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해달라고 조를 때도 있는 것을 보면 마사지를 즐기는 것 같다"며 "내 눈에 너무 귀여워 보여서 SNS에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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