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거리 둔 딸에게 엄마가 보낸 댕댕이 사진
노트펫
입력 2020-04-29 15:10 수정 2020-04-29 15:11


[노트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딸이 엄마 집에 발길을 끊자, 엄마가 반려견들 사진을 딸에게 보내 딸은 물론 누리꾼까지 폭소하게 만들었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일본 싱어송 라이터 쿠로키 치히로는 코로나19로 엄마 집에 발길을 끊었다. 그녀는 엄마 집으로 가서 가족과 함께 지내야 할지, 계속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엄마가 그녀에게 휴대폰으로 반려견 사진을 보내왔다. 엄마는 반려견들의 “귀여운 사진이 찍혀서” 딸에게 보라고 보내준 것인데, 반려견들에겐 굴욕사진에 가까웠다.
평소에는 멀쩡한 아이들인데, 엄마가 절묘한 순간을 포착해서 딸과 누리꾼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쿠로키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 2장을 공유해, 23만회에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그녀는 ‘고질라’ 같은 괴수영화에 나오는 괴수들 같다며, 사진을 포토샵 했다. 그러자 누리꾼의 패러디가 이어졌다.
あっ、、 pic.twitter.com/YzOD2VlI5x
— くつした(職がないコロンブス) (@kutsushita) April 23, 2020
현명한 어머니가 보내준 사진 덕분에 쿠로키는 물론 누리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근심을 잠시나마 잊게 됐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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