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병원 데려가자 울며 째려보는 고양이.."나한테 이럴 수 있어?"
노트펫
입력 2020-04-28 18:11 수정 2020-04-28 18:13






[노트펫] 병원 데려간 집사를 울며 째려보는 고양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하빵이(이하 빵이)'의 보호자 은서 씨는 SNS에 "병원 데리고 갔더니 울었어요. 아픈데 한 개도 없으면서 아픈 척 하구"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와 진료를 받은 후 빵이의 모습이 담겼다.
난데없는 병원행에 겁먹은 빵이.
울먹울먹한 표정으로 집사를 바라보며 무언의 호소를 보내보고.
그러나 간절함을 어필해도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자, 결국 삐져버린 빵이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집사를 째려봤는데.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오구오구 병원 가서 속상했어요?", "집사가 잘못했네. 이렇게 예쁜 아가를 울리다니", "감수성 풍부한 냥이군요", "눈에 우주를 박았나. 눈물 뚝"이라며 귀여운 빵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은서 씨는 "빵이가 요즘 시름시름 아파 보이길래 병원을 데려갔다"며 "병원에서 성묘들이 야옹야옹 우는 소리를 듣자 무서운지 우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울먹거리길래 울지 말라고 계속 달래줬는데, 서러웠는지 더 울었다"며 "다행히 진찰 결과 빵이는 아주 건강한 상태였고, 집에 돌아온 이후에는 간식도 잘 먹었다"고 덧붙였다.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는 하빵이는 1살 난 공주님으로, 페르시안 엄마와 러시안블루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현재는 아빠 '티모'와 한 지붕 생활을 하며 민해 씨의 사랑을 받고 있단다.
"우리 빵이는 겁이 많은 겁쟁이 쫄보 고양이"라고 소개한 민해 씨.
"빵이가 아빠 티모의 신경을 건드릴 때가 있는데, 그만 그러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빵이와 티모 모두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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