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아이들과 밖에서 놀 수 없게 되자 좌절한 불독.."너무 슬프개"
노트펫
입력 2020-04-24 14:11






[노트펫] 아이들과 밖에서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던 불독은 외출이 제한되자 좌절하고 말았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람들이 밖에 나오지 않자 슬퍼하는 불독의 사연을 소개했다.
디자이너 라시다 엘리스는 최근 SNS에 자신의 반려견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출신의 3살 잉글리시 불독 '빅 포파(Big Poppa)'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농구를 하는 아이들을 6층 베란다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빅 포파의 모습이 담겼다.
시무룩한 표정을 지은 채 온몸으로 슬픔을 표현하고 있는 빅 포파.
녀석의 눈길은 밖에 있는 아이들에게서 떨어질 생각이 없어 보인다.
빅 포파는 아이들에 관심을 끌려고 노력해봤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이들은 녀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빅 포파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게 됐다.
녀석은 평소 동물 친구들은 물론 사람들, 특히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다.
엘리스는 "빅 포파의 슬픔은 자가격리 동안 시작됐다"며 "녀석은 보통 매일 마당에 있는 몇몇 아이들과 함께 놀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우리가 함께 걸을 때 여러 사람들이 쓰다듬어줬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자 베란다에서 관심을 얻으려 했다가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을 만날 수 없게 된 빅 포파는 전보다 더 행동이 느려졌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잠만 잤다는데.
그런 빅 포파의 모습을 엘리스는 SNS에 공유했고, 순식간에 65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얻으며 화제가 됐다.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빅 포파의 슬픔에 공감하고 위로해줬으며 많은 사랑을 보내줬다.
엘리스는 "나는 매우 놀랐다"며 "빅 포파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과 녀석의 이야기를 세상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행히 빅 포파는 그 이후로 기운을 얻었다.
인터넷상에서 엄청난 사랑을 보내줬을 뿐 아니라 엘리스도 녀석이 슬퍼할 때마다 여러 가지 일을 해줬기 때문이다.
그녀는 "나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추가 산책도 해주고 있다"며 "또한 나와 함께 앉아 간식을 먹자고 말하는데, 녀석은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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