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하는 기상캐스터 주인 뒤에서 낮잠 자 '시선 강탈'한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20-04-16 12:10 수정 2020-04-16 12:11
[노트펫] 방송을 하는 기상캐스터 뒤에서 낮잠을 자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미국의 한 기상 캐스터가 집에서 생방송을 하는 중 반려견이 몰래 들어와 잠을 자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뉴스 폭스4채널의 기상 캐스터 에반 앤드루스(Evan Andrew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앤드루스의 반려견 '페니(Penny)'는 온종일 주인과 함께 있게 되자 즐거워했다.
최근 앤드루스는 집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그런데 방송 도중 예상치 못한 방송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앤드루스가 한창 방송 중인 방에 몰래 들어온 페니는 자신의 침대에 누운 뒤 뼈 모양 베개를 베고 잠을 자기 시작했다.
결국 앤드루스는 잠든 페니를 배경으로 계속 방송을 진행해야 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관심은 온통 페니에게 쏠리고 말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편안하고 깊은 잠에 빠진 페니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시청자들은 이 모습을 캡처해 SNS에 공유했고, 페니는 순식간에 스타가 됐다.
페니가 방송 중 낮잠을 자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내가 원하는 삶이 바로 저런 삶이다", "힘든 시기에 웃음을 준 강아지에게 고맙다", "어떤 방송보다 가장 행복한 방송을 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앤드루스는 시청자들의 하루를 즐겁게 만들어주기 위해 일부러 페니를 뒤에서 놀게 했으며, 이것은 보기 좋게 성공했다고 보어드판다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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