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물고 달아난 여우와의 추격전..'땅에 파묻으려다 검거'
노트펫
입력 2020-04-08 14:11 수정 2020-04-08 14:44






[노트펫]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것도 모자라 땅에 파묻으려 했던 여우가 결국 현장에서 검거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여우 구조 단체에서 구조된 여우가 임시 보호 중 보호자의 휴대전화를 훔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비영리 여우 구조 단체인 세브어폭스(SaveAFox)는 모피 농장에서 병들고 다친 여우를 구조하고, 버려진 여우들의 재입양을 돕는다.
단체 설립자 미케일라 레인즈는 과거 모피 농장을 방문해 처참한 광경을 목격한 이후 스스로 여우를 구조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불쌍한 여우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여우들을 구조하거나 입양 보내며 생긴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순간들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
최근 그녀는 자신의 휴대 전화를 훔치고 달아나 그것을 묻으려 하는 여우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미케일라는 바닥에 휴대 전화를 내려놓고 동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그때 '딕시(Dixie)'라는 여우가 화면에 등장한다.
딕시는 바닥에 놓인 미케일라의 휴대폰을 입에 물고 도망가기 시작한다.
제발 휴대폰을 그대로 놔두라는 미케일라의 간청을 완전히 무시한 채 말이다.
촬영 모드였던 휴대폰에는 휴대폰을 물고 질주하는 딕시의 모습이 촬영됐다.
그 뒤를 쫓아 달리는 미케일라의 모습 역시 그대로 담기며 우스운 광경을 연출하고 말았다.
한참을 달리던 딕시는 휴대폰을 훔친 걸로 모자라 땅에 묻어버리려고까지 하는 모습이다.
결국 서둘러 달려온 미케일라가 다시 휴대폰을 빼앗으며 영상은 끝이 났다.
순식간에 화제가 된 이 동영상은 사람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줬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 "모피 생산은 중단돼야 한다", "여우가 사람과 저렇게 잘 어울릴 수 있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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