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반려견..'사료는 평소 80% 수준으로 실내놀이는 더 많이!'
노트펫
입력 2020-04-08 10:11 수정 2020-04-08 10:12
[노트펫] 코로나19에 산책 횟수가 줄어들면서 침울해질 수 있는 반려견 돌봄 방법을 농촌진흥청이 7일 소개했다.
반려견의 야외 활동이 줄어들게 되면 에너지 사용량 감소로 인한 비만, 근육 기능 약화, 정서적 우울감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사람처럼 반려견도 '코로나 블루'가 올 수 있다는 것.
과체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료 급여량을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간식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려견의 품종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나 평상시보다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든 경우 권장 에너지 섭취량의 약 80% 수준으로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권장에너지 섭취량은 급여하는 사료의 제품 표시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반려견 사료 열량계산기를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
또 양배추, 브로콜리, 호박 등 자연식을 간식으로 활용하면, 줄어든 사료 섭취로 인한 허기를 충족시킬 수 있다. 야채 섭취는 활동량 저하로 둔화된 장운동 능력도 높여 배변활동과 체중 관리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단다.
이와 함께 실내놀이를 더 많이 하는게 도움이 된다.
베란다 등 햇볕이 잘 드는 실내 공간을 활용한 활동을 함께하고, 환기 등을 자주 시켜 기분전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농진청은 특히 반려견이 냄새로 간식을 찾아내는 노즈워크(Nose work)나 물고 당기는 터그놀이 등 주인과 같이 하는 활동은 스트레스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도 균형 있게 이뤄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동훈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활동 제약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반려견과 견주가 많다"며 "반려동물 집밥·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실내 활동을 통해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강화한다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