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쫌 귀엽다?"..강아지 유치원서 친구들 쓰다듬고 다니는 댕댕이
노트펫
입력 2020-04-06 14:11 수정 2020-04-06 14:12
[노트펫] 강아지 유치원에서 친구들을 쓰다듬고 다니는 댕댕이의 모습이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강아지 유치원에서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화제가 된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종 '루비(Ruby)'의 사연을 소개했다.
루비는 오빠 마일즈(Miles)와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주 벌링턴에 있는 강아지 유치원에 다닌다.
몇 달 전 다른 강아지의 보호자가 루비의 이상하지만 사랑스러운 행동을 알아차렸다.
유치원의 재학 중인 강아지 '렉시(Lexy)'의 보호자 알레나에 따르면 루비는 유치원에 있는 다른 친구들을 앞발로 쓰다듬는다.
마치 사람이 강아지들을 쓰다듬는 것처럼 말이다.
알라나는 "루비는 유치원에 들어갈 때마다 그런 행동을 한다"며 "우리는 그녀가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lanahlorraine
ruby always trying to make friends!! ##foryou ##fyp ##foryoupage ##dogsoftiktok ##tiktokdogs ##dogdaycare
♬ You've Got a Friend In Me - Cavetown
알라나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루비는 다른 강아지들의 얼굴을 앞발로 쓰다듬고 있다.
다른 강아지들은 루비의 행동에 다소 당황한 듯 보이지만 별다른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유치원의 관계자 스펜서는 루비가 유치원에 올 때마다 거의 매번 다른 강아지들을 쓰다듬는다며 "루비는 보통 마일즈를 먼저 쓰다듬기 시작하고 이후 다른 개들에게도 그런 행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마일즈는 쓰다듬는 데는 관심이 없고 오직 받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신이 가장 행복한 순간을 친구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듯", "스스로를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마음을 전하는 녀석만의 특별한 방법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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