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어디로 간 거지?"..TV 속 공 찾는 '댕청미' 넘치는 리트리버
노트펫
입력 2020-04-03 18:11 수정 2020-04-03 18:11
[노트펫] TV 속 공을 찾아 헤매는 댕청미 넘치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골든 리트리버 '베니'의 보호자 명회 씨는 SNS에 "어라 공이 어디루 갔지???"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TV 앞에 앉아 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베니의 모습이 담겼다.
TV 화면 속 공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베니.
화면 속에서 누군가 뻥하고 공을 차자, 공이 날아간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주위를 살피는 모습이다.
공을 찾지 못하자 당황한 베니는 다시 TV 화면을 바라보고.
화면 속 공을 발견하자 알 수 없다는 듯 고개만 갸우뚱거리는데.
해당 영상은 4천6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와 신기하다. 진짜 TV보는 거였잖아?", "공 찾으러 갈 기세네요", "초집중해서 더 댕청해 보여요", "리트리버가 심장에 이렇게 위험했다니"라며 귀여운 베니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명회 씨는 "베니는 평소 장난감을 좋아하는데, 특히 공을 너무 좋아해 밖에 나가면 맨날 공을 던져줘야 한다"며 "운동장에 데리고 가면 축구하는 사람들 공을 계속 쳐다보고 가고 싶어 할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찍은 날은 밥을 먹고 있었는데, 베니가 TV 앞에 계속 앉아 있길래 뭐 하나 봤더니 화면 속 공을 계속 보고 있었다"며 "공 말고도 새소리나 강아지 짖는 소리가 나오면 TV 앞에서 한동안 쳐다보고 있는다"고 덧붙였다.
베니는 생후 8개월 된 골든리트리버 공주님이다.
명회 씨는 결혼 전 아내와 꼭 함께 리트리버를 키우자고 약속을 했다고.
결혼에 골인한 후 작년 11월, 명회 씨 부부는 그토록 원하던 골든 리트리버 베니를 입양하게 됐단다.
"베니가 아프지 않고 잘 커 줬으면 좋겠다"는 명회 씨.
"베니야, 좋은 곳 많이 데려가 줄게. 행복하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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