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인 노인 대신 고양이 실외배뇨 시켜준 경찰관.."고맙다옹~"

노트펫

입력 2020-04-02 11:10 수정 2020-04-02 11:1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노트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노인의 고양이를 대신 데리고 나가 실외배뇨를 시켜준 경찰관의 사연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영국 방송 ITV는 영국령 섬 저지의 한 경찰관이 주민들이 자가격리 중인 아파트를 방문했다가 한 노인의 부탁으로 고양이 실외배뇨를 시켜줬다고 보도했다.

최근 저지 경찰 공식 트위터 계정에 "노인들이 자가격리 중인 아파트를 방문했을 때, 그들의 고양이가 볼일을 봐야 한다면 당신은 다른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When you’re visiting an elderly resident who’s self-isolating in their flat and their cat decides it needs a pee, what else can you do? #WeAreInThisTogether
#CoronavirusJSY pic.twitter.com/GoiKBeW0gj

— States of Jsy Police (@JerseyPolice) April 1, 2020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경찰관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 밖으로 나가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익숙한 듯 능숙하게 엘리베이터의 탄 고양이는 1층에 도착해 문이 열리자마자 쏜살같이 아파트 밖으로 나간다.

경찰은 볼일을 보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자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경찰관은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이 머무는 아파트에 방문했다가 예상했던 것과 조금 다른 일을 요청받았다.

한 노인이 실외배뇨를 하는 자신의 고양이를 대신 밖으로 데리고 나가 줄 수 있냐고 부탁한 것이다.

흔쾌히 수락한 경찰관 덕분에 고양이는 무사히 볼일을 볼 수 있었다고 ITV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