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된 96세 어머니 위해 고양이 사진 좀”..이틀 만에 5만장!

노트펫

입력 2020-03-25 15:11 수정 2020-03-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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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아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격리된 96세 노모를 위해서 트위터에서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부탁하자 이틀 만에 5만장 넘는 사진이 쇄도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밥 E. 헤이스는 지난 22일 트위터에 96세 어머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요양원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힌 후 누리꾼에게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보내달라고 간청했다.

헤이스는 “우리는 어머니를 창문 밖에서만 볼 수 있다”며 “어머니가 고양이들을 사랑하시는데, 귀여운 고양이 사진들을 보내주면 인쇄해서 어머니 창문에 붙여놓겠다”고 적었다. 그리고 노모의 사진 2장을 첨부했다.

그러자 부탁한 지 이틀 만에 댓글 5만1700개가 달렸고, 5만장 넘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강아지, 말, 아기 사진들까지 있었다. 헤이스의 트위터에 들어가서 직접 사진들을 보면 더 감동적이다.

인사이더는 지난 24일 아침에 이미 5만명 넘는 사람들이 부탁을 들어줬고, 누리꾼들은 헤이스의 어머니가 쾌차하시길 바라고 기도한다고 따뜻한 마음까지 담았다고 전했다.

Teddy is sending positive thoughts for a speedy recovery. pic.twitter.com/tWP5DlPEVj

— TinaG (@Hobbikats) March 22, 2020

특히 사진들 중에서는 기존 사진뿐만 아니라 집사가 헤이스의 어머니를 위해서 자신의 고양이 사진을 새로 찍어서 보내준 것들도 있었다. 고양이가 없는 집은 아기 사진을 찍어 보내서, 마음을 전했다.

물론 모두 ‘귀여운’ 고양이 사진은 아니었다. 배우 아담 드라이버를 닮은 고양이도 눈길을 끌었다. 집사 눈에는 귀여웠지만….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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