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털찐' 친구랑만 친해지는 이유..'잘 때 푹신해서'
노트펫
입력 2020-03-25 11:10 수정 2020-03-25 11:10
[노트펫] 강아지가 유독 '털찐'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이유가 밝혀져 웃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강아지 유치원 낮잠 시간에 꼭 푹신푹신한 친구의 털 위에서 잠을 자는 '에드나(Edna)'의 사연을 소개했다.
에드나는 어린 시절부터 강아지 유치원에 다녔고, 녀석의 일상은 항상 비슷하다.
우선 유치원에 온 후 처음 서너 시간 동안 녀석은 아주 열정적으로 노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그 나머지 시간 동안은 줄곧 잠을 잔다.
사실 많은 개들이 있는 공간에서 편안하게 낮잠 잘만한 곳을 찾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에드나는 자신만의 최고의 방법으로 늘 꿀잠을 즐긴다.
낮잠 잘 시간이 되면 에드나는 그날 유치원에 온 강아지들 중 가장 '털털'한 친구를 찾는다.
그리고 푹신한 그 친구를 그날의 낮잠 자는 곳으로 삼는다.
친구의 덩치가 크든 그렇지 않든 에드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다행히 친구들은 그런 에드나를 크게 개의치 않아 하며, 오히려 좋아하는 모습이다.
에드나의 가족 중 한 명인 브리아나 고트프리드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강아지들이 이 바싹 파고드는 친구를 즐기는 것 같다"며 "심지어 아주 작은 강아지들도 그렇다"고 말했다.
보통 에드나는 한 친구의 몸에 파묻혀 푹 잠들어 있는데, 그런 녀석을 깨워 다시 집으로 데려오려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트프리드는 "집에 갈 시간이 되면 항상 다른 개에게서 에드나를 떼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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