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에 쏙 들어가 꿀잠 잔 고양이..'마시멜로인 줄'
노트펫
입력 2020-03-12 16:10 수정 2020-03-12 16:12
[노트펫] 전기밥솥을 가득채운 거대한 마시멜로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고양이였다.
12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전기밥솥에서 꿀잠에 빠져버린 고양이 '원원(One One)'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대만 가오슝시 펑산 지구에 사는 신신(Xin Xin)은 전기밥솥에서 거대한 마시멜로를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간 그는 분홍빛의 작은 귀 한 쌍이 보이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알고 보니 신신의 반려묘인 페르시안 고양이 원원이 플러그가 꽂혀 있지 않은 밥솥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것이다.
몸에 꼭 맞는 아늑한 공간이 마음에 들었는지 원원은 신신에게 발각된 후에도 밥솥에서 나올 생각이 전혀 없는 듯해 보였다.
좁은 밥솥에 몸을 가득 채워 넣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원원에 모습을 신신은 사진으로 찍어 SNS에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분간 집사는 밥 굶어야 할 듯", "따뜻하고 좁아서 좋은 듯", "마시멜로 굽는 중", "흰 쌀밥보다 더 새하얗다"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신은 "원원은 1월 11일에 태어나 '원원'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며 "약간 소심한 성격이지만 사람에게 안기는 것을 좋아하는 개냥이다"고 설명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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