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피셜 '시바견'의 성격.."절 커다란 장난감으로 생각하나봐요"
노트펫
입력 2020-03-06 18:11









[노트펫] 시바견을 키우는 견주가 공개한 '시바견 성격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시바견 '하오'의 보호자 감찬 씨는 SNS에 "시바견 성격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저를 자꾸 물어서 못 물게 했더니… 저를 커다란 장난감으로 생각하나 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마무시한 맹수(?)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는 하오의 모습이 담겼다.
무언가 불만이 있는 듯 밥풀 같은 이빨을 드러내며 분노한 하오.
감찬 씨의 손가락을 물려고 시도하다 앞발을 잡히자 화가 난 듯 (심장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험악하게 인상을 쓰자 코에 생긴 선명한 주름이 특히 시선을 강탈한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물게 해 줘!!!!! 집안 물건 다 물게 해!!! 줘!!!!!", "시바견 성견 키우고 있는데.. 커도 똑같아요. 그냥 시바견 종특인 듯", "나름 엄청 무서운 척한 거 같은데 엄청 귀엽다"며 귀여운 하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감찬 씨는 "하오가 아기 강아지라 이가 간지러워서 그런지 자꾸 제 손을 물곤 한다"며 "그래서 못 물게 했는데, 전혀 개의치 않고 저렇게 계속 물려고 시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장난을 칠 때도 옷 소매를 물고 흔들거나 바짓가랑이를 물고 놔주지 않는다"며 "아직 어리지만 이빨 때문에 하오가 물면 사실 조금 아파서 물 때마다 못 하도록 교육을 계속 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효과는 미미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하오.
"아직 아가니까 꾸준히 교육을 하면서 더 두고 봐야겠다"며 감찬 씨는 웃었다.
하오는 생후 4개월 된 수컷으로, 도도하고 까칠하면서도 애교가 많은, 고양이 같은 성격이다.
엄청난 활동량에도 쉽게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개너자이저'라고.
하오의 견생 좌우명은 '일단 물고 보자'란다.
하오는 1살 푸들인 형 '씽푸'와 한 지붕 생활을 하고 있다.
명랑하고 활발한 성격의 씽푸는 사교성까지 좋아 새로 온 하오랑도 빠르게 친해졌다.
하오가 워낙 어리고 장난기가 많다 보니, 형 씽푸가 가는 곳마다 쫓아다니며 같이 놀자고 물 때가 많다고.
갑자기 생긴 천방지축 동생과 지내는 게 피곤할 만도 한데, 씽푸는 화 한 번 내지 않고 의젓한 형의 모습을 보여줘 감찬 씨는 감동을 받았단다.
씽푸에 이어 하오를 입양하기까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는 감찬 씨.
"강아지는 정말 예쁘고 우릴 행복하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지만, 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원하는 크기와 달라서 짖음 등 다양한 이유로 파양되는 것을 봤다"며 "혹시 강아지 입양을 고민하신다면 조금 더 신중히 고려해주시는 걸 감히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씽푸와 하오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케어해주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정말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강아지로 평생 지낼 수 있게 많이 노력하겠다"며 "제가 강아지들을 위해 노력한다면, 강아지들도 제 맘을 알아줄 거라 믿는다"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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