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강아지..'심장 절도죄'

노트펫

입력 2020-03-04 11:10 수정 2020-03-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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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모형 자동차를 타고 가다 경찰과 만난 강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호주 하이델베리 웨스트를 지나던 두 명의 현지 경찰관들은 특이한 광경을 목격했다.

강아지 한 마리가 작은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었다.

린다 기블렛 경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며 "물론 우리는 멈춰서 그것을 확인해야 했다"고 말했다.

경찰관들은 작은 털북숭이 운전자에게 다가갔고, 녀석을 체포했다. 죄목은 '귀여움 과다'였다.

물론 그 강아지가 실제로 운전을 하고 있었던 건 아니며, 가까이에서 주인이 차를 조종하고 있었다.

'버디(Buddy)'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귀가 들리지 않고 앞도 보지 못하는 노견이다.

주인은 버디가 산책을 나와 계속해서 신선한 공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 차를 선물했다.

결국 경찰관들은 경고 조치만 하고 버디를 그냥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녀석이 계속해서 사랑스러울 수 있도록 말이다.

기블렛은 "버디는 우리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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