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사랑한 `창가의 반려견`..추모사진 봇물
노트펫
입력 2020-03-04 16:12 수정 2020-03-04 16:13





벨기에 브뤼헤에서 가장 많이 사진 찍힌 개
[노트펫] ‘창가의 반려견’으로 유명한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4년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사람들이 수년에 걸쳐 이 개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벨기에에서 가장 많이 사진 찍힌 개로 드러났다고 리투아니아 온라인 영자매체 보어드판다가 지난 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벨기에 북쪽 해안도시 브뤼헤에서 래브라도 리트리버 반려견 ‘피델’은 유명견사(?)다. 창가에서 운하를 내려다보며 낮잠 자는 개로 동네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까지 피델을 사랑했다.
피델이 창가에서 방석이나 베개를 베고 낮잠 자는 사진은 벨기에 사람들에게 유명하지만, 에이미는 지난 2월29일 트위터에서 벨기에에서 가장 유명한 개 피델의 사진을 처음 접하고 경탄했다.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피델의 사진을 공유했다.
그리고 그녀는 가슴 아프게도 피델이 지난 2016년 12살 나이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피델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에이미는 슬퍼했다.
그러자 사람들이 댓글을 피델의 사진으로 도배하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은 시점도 제각각이었다. 트위터는 순식간에 피델을 추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이 됐다. 에이미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델의 사진을 찍었는지 깨닫고, 새삼 감탄했다.
그리고 벨기에 사람들도 몰랐던 사실이 드러났다. 많은 사람들이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11년에 걸쳐서 피델의 사진을 찍었던 것이다. 피델을 본 모두가 피델의 사진을 찍을 정도로, 피델은 생전에 많은 사랑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다른 누리꾼들은 창가의 고양이 사진을 올리면서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oh to be a yellow lab napping on a windowsill overlooking a canal in Bruges pic.twitter.com/zrur4pq0bN
— Amy (@greenanorak) February 29, 2020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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