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노숙인의 반려동물 무료로 치료해주는 '천사' 수의사
노트펫
입력 2020-02-27 12:10 수정 2020-02-27 12:12





[노트펫] 노숙인들의 반려동물을 돕는 '천사' 수의사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거리에서 9년째 노숙인의 반려동물을 진료해주는 수의사 스튜어트 콴에 대해 소개했다.
거리의 수의사 스튜어트 콴은 2011년부터 집 없는 캘리포니아 노숙인들의 반려동물을 돕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콴은 거리를 다닐 때 항상 의료용 가방을 들고 다닌다.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발견하면 언제든 돕기 위해서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길에서 생활하게 된 노숙인들에게도 반려동물은 더없이 소중한 존재다.
콴은 형편이 어려워 동물병원을 찾지 못하는 노숙인들의 반려동물을 진찰하고 무료로 치료해준다.
현재 그는 동물들이 필요로 하는 수술을 모두 해줄 수 있도록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귀 염증, 벼룩치료, 백신과 같은 사소한 치료는 100달러(한화 약 12만 원) 정도면 할 수 있는 반면, 종양 제거나 치아와 같은 더 심각한 문제는 1,500달러(한화 약 182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 수 있다"며 작은 친구를 구하는 일에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콴은 계속해서 거리의 동물들을 돕는 걸 멈추지 않고 있으며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더 많은 수의 수의사들이 함께 길거리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꿈을 가지고 있다.
콴은 자신의 일에 대해 "나는 사랑과 연민, 투쟁과 희망 등 가장 진실한 이야기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도움을 보내준) 사람들의 너그러움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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