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숲길에 버려진 쓰레기봉투의 정체..'갈비뼈 보일 정도로 마른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20-02-24 15:10 수정 2020-02-24 15:11



[노트펫] 구조된 강아지는 오래 굶었는지 갈비뼈가 다 보일 정도로 비쩍 마른 상태였다.
지난 21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쓰레기봉투에 담겨 숲길에 버려졌다 구조된 핏불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미국 시카고 남서부의 한 숲길에서 두 개의 쓰레기봉투에 담겨 유기된 강아지 한 마리가 발견됐다.
'비니(Vinny)'라는 이름의 이 어린 핏불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는지 구조 당시 구조대원이 다가가도 짖지조차 못하는 상태였다.
쿡 카운티 동물보호단체 소장 존 할라모스는 "비니는 숲이 우거진 조용한 곳에 버려져 있었는데, 누가 그곳에 버렸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그곳에 있었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며 "유기한 사람은 쓰레기봉투에 비니를 넣을 때 녀석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발견되기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좋진 않았을 것이다"며 "그래서 비니는 사람을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비니는 영양실조에 시달려 갈비뼈가 다 보이는 상태였고, 신장병도 앓고 있었다.
현재 비니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면 평생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을 찾을 예정이라고 메트로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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