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가시개~'..주인이 빗자루질해도 꼼짝하지 않는 게으른 리트리버
노트펫
입력 2020-02-22 10:11 수정 2020-02-22 10:12



[노트펫] 주인이 빗자루질을 해도 꼼짝하지 않는 게으른 리트리버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24시간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 게으른 리트리버 '레이지(Lazy)'의 사연을 소개했다.
골든 리트리버 암컷 레이지는 주인인 부갈로와 함께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 10살 된 '경호견'이다.
녀석이 어떻게 레이지란 이름을 얻게 됐는지는 누구든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공원에서 달리는 걸 굳이 거절하진 않지만, 사실 레이지가 가장 사랑하는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레이지는 하루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자리에 누운 채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보낸다.
부갈로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우리는 레이지를 카펫이라고 부른다"며 "레이지는 누워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을 행복해한다"고 말했다.
사실 부갈로는 레이지가 활동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조금도 개의치 않는 것 같다.
오히려 그는 게으른 레이지에게 꽤 적응됐는데, 만약 레이지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그가 훨씬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일도 굳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낙엽을 쓰는 일이 있다.
부갈로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레이지는 그가 빗자루로 낙엽을 쓸어도 자리에 그대로 누워 꼼짝도 하지 않는다.
부갈로는 레이지를 움직이게 하는 대신 녀석의 뒷발과 앞발, 꼬리를 들어 그 밑에 쌓인 낙엽을 조심스레 쓰는 모습이다.
부갈로는 레이지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있게 내버려 두는 것이 행복하다. 그것이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레이지의 미소는 그것을 그만한 가치가 있게 만든다.
부갈로는 "레이지가 원한다면 녀석은 하루 종일 누워 있을 수 있다"며 "사실 그래서 우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다, 그들이 행복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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