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가격리` 견주들, 발코니서 밧줄로 강아지 `원격산책`
노트펫
입력 2020-02-21 15:10 수정 2020-02-21 15:12


“고육지책” VS “동물학대”
[노트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안에 갇힌 중국 견주들이 고육지책으로 발코니에서 밧줄을 연결해서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에 사는 견주들이 목줄 또는 몸줄에 밧줄을 연결한 후 반려견을 발코니 아래로 내려 보내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주로 저층부에 사는 작은 반려견 견주들이다.
한 이웃주민이 지난 16일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에서 2층에 사는 견주가 발코니에서 작은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반려견을 다시 끌어올리는 모습을 촬영했다.
자가 격리된 중국 견주들이 코로나19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집안에 갇혀 답답해하는 반려견을 위해 짜낸 고육지책이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지난 18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
에 이 동영상을 올리고, 따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환구시보는 연을 날리듯 반려견을 산책시킨다고 표현했다.
또 중국 공산당 중앙기관지 인민일보도 한 상가 주택 2층 창가에서 긴 밧줄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동영상을 웨이보에 공유하며 같은 당부를 했다. 시점과 장소를 밝히진 않았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놀랍고 재미있다는 반응과 너무 위험하고 잔인한 방식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나왔다. 산책인지 학대인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달렸고, 1층에 사는 견주나 시도해볼 방식이란 지적도 있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인 약 5억명이 봉쇄정책의 영향 아래 있다. 지난주까지 중국 도시 48개에 봉쇄령이 내려 고속도로, 철도, 공공운송시스템 등이 봉쇄됐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 ‘최정훈♥’ 한지민은 현금부자…서래마을 34억 빌라 무대출 매입 재조명
- 붉은 말의 해, 살곶이 벌판을 물들이는 생명의 기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