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세 개에 꽁꽁 쌓여 도로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 구조
노트펫
입력 2020-02-19 15:06 수정 2020-02-19 15:07

[노트펫] 비닐봉지에 담겨 도로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가 극적으로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지난 18일(이하 현지 시각) 스코틀랜드 STV 뉴스는 세 개의 비닐봉지에 꽁꽁 쌓여 유기된 새끼 고양이가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후 9시경 스코틀랜드 노스래너크셔주 쇼츠에 있는 한 도로를 지나던 행인이 의문의 비닐봉지를 발견됐다.
봉지 안에 들어있던 건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였다.
흑백 점박이 무늬를 가진 이 새끼 고양이는 끔찍하게도 비닐봉지 안에 든 또 다른 두 개의 비닐봉지에 꽁꽁 쌓여있는 상태였다.
구조된 고양이는 다음 날 아침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수의사에게 보살핌을 받았다.
다행히 고양이는 오른쪽 앞발에 오래된 부상이 있긴 했지만, 그 외에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코틀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 SPCA는 고양이를 유기한 사람을 추적하기 위한 정보를 호소하고 있다.
라라 비커리 스코틀랜드 SPCA 조사관은 "구조된 고양이는 생후 12주 정도로 추정되는 수컷"이라며 "지나가던 행인이 고양이를 발견해 정말 천만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한 사람은 고양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발견되게 할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발견됐지만 말이다"며 "우리는 이런 식으로 어린 고양이를 유기한 사람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발견되지 못했다면 어떤 끔찍한 결과가 생겼을지 상상조차 하기 싫다", "너무 잔인하다. 가엾은 생명을 잃을 뻔했다", "우리 인간은 작은 동물들에게 이렇게까지 가혹할 필요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구조된 고양이는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고양이를 고의로 유기한 사람에 대해 밝혀진 바 없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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