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남매란 이런 것'..여동생 멍멍이를 방석으로 쓰는 오빠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20-02-18 16:07 수정 2020-02-18 16:08
[노트펫] 자기보다 작은 여동생 강아지를 방석으로 쓰는 오빠 강아지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강아지판 현실남매의 모습을 보여주는 멍멍이 남매 아치(Archie)와 탈룰라(Tallulah)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제니퍼 타일러(Jennifer Tyler)와 그녀의 남편은 반려견 4마리, 닭 12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강아지들은 서로 사이가 좋은 편인데 특히 아치와 탈룰라의 경우는 좀 더 특별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제니퍼 부부는 3년 전 지역 동물 보호소에서 탈룰라를 입양했다. 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에 기뻤는지 아치는 항상 탈룰라와 붙어 있으려고 했다.
쉴 때면 꼭 곁에 앉거나 누워 있었고 줄다리기를 하거나 술래잡기를 하는 등 재미있는 놀이도 꼭 함께 했다.
동생을 끔찍이 생각하는 아치에게는 특별한 애정표현 방법이 있는데 그건 바로 동생인 탈룰라를 깔고 앉는 것이란다.
녀석은 탈룰라보다 두 배나 큰 몸집을 자랑하면서도 꼭 누워 있는 여동생 위에 앉았다.
제니퍼는 "어릴 때부터 아치는 탈룰라 위에 앉고는 했는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하는지 탈룰라도 가만히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SNS에 사진들을 올린 뒤로 많은 분들이 탈룰라와 아치를 예뻐해 줘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강아지들의 사진을 찍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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