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참치 정말 좋은 음식이 맞을까?

노트펫

입력 2020-02-18 16:07 수정 2020-02-18 16:0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노트펫] 안녕하세요. 동물을 사랑하는 페피테일입니다. 반갑습니다.

흔히 고양이 하면 참치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고양이하면 참치가 당연히 따라오는 것처럼 인식이 되어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런지 궁금하 실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참치의 관계가 정말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인지 여러방면으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참치, 필연적인 관계인가?

고양이에게 주는 음식으로 참치가 아주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꼭 고양이의 건강에 좋다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고양이 참치 급여의 장점은 고양이의 식욕을 돋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밥을 먹는데에 문제가 있었던 고양이의 습관을 고쳐줄 수 있습니다. 영양적으로는 '라이신'이라고 불리우는 필수 아미노산이 있어 고양이의 건강에 이로운 점이 있습니다.

고양이 참치 급여시 단점

하지만 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인' 함유가 높은 참치는 고양이 신장이 좋지 않을 때 급여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신장의 건강은 아주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신장의 건강이 고양이의 전체적인 건강을 좌지우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참치의 급여는 주의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통조림' 형태의 참치는 나트륨이 굉장히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트륨의 경우, 쉽게 몸에서 나가지 않을 수 있고 나이가 많은 고양이의 경우에는 요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통조림 참지는 수은이 많아 고양이의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에게 참치의 급여는 어떻게?

고양이에게 참치를 급여할 수 있는 방법은

수은이 적게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은이 적은 제품은 작은 참치류에 해당하는 종류로 쉽게 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수은이 적어 급여하기에는 좋지만 이러한 점이 있어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만약, 통조림 참치를 고를 경우에는 나트륨이 적은 제품을 찾는 것입니다. 기름이 아닌 물에 담겨있는 제품으로 선택하게 되면 나트륨이 적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품이라 하더라도 참치를 고양이에게 급여할 때에는 물에 씻어서 깨끗한 상태로 급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참치의 경우, 박테리아가 살아있을 수 있어 급여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처럼 참치를 고양이에게 급여할 때에는 다양한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건강하려 급여하는 목적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아 고양이와 참치는 생각보다 좋은 궁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참치 보다는 다른 건강간식을 급여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