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의 완벽 변신..`앙칼진 추냥이에서 순둥이로`
노트펫
입력 2020-02-17 17:07 수정 2020-02-17 17:08




[노트펫] 길에서 구조한 추한 고양이가 사람들의 손길 덕분에 귀여운 고양이로 완전히 변신했다고 영국 일간지 더비셔 텔레그래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앙상하게 마른 길고양이 ‘스팟’은 앙칼진 눈매와 추한 외모로 외면 받았다. 한 동물 애호가가 영국 잉글랜드 거리에서 스팟의 처참한 상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심하게 굶주린 탓에 귀만 커보였고, 양쪽 귀 모두 감염된 탓에 잘 듣지도 못했다. 이빨 7개가 썩었고, 이빨 2개는 입술을 파고들었다.
그는 스팟을 구조했고, 캣츠 프로텍션의 도움으로 스팟은 귀 염증과 발치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치료비가 2000파운드(약 309만원)에 달했지만, 기부 덕분에 수술비 부담을 해결할 수 있었다.
캣츠 프로텍션 리치필드 & 탬워스 지부의 수 호크넬 지부장은 “스팟의 이야기는 확실히 사람들을 감동시켰다”며 “스팟을 위해 기부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살이 찌고, 상처가 아물면서 스팟은 보호소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고양이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앙칼졌던 눈매는 온순해졌고, 귀밖에 보이지 않았던 얼굴은 이제 통통해졌다.
현재 스팟은 자원봉사자의 집에서 임시보호 중이다. 보호자가 스팟에게 약을 주고, 씻기면서, 스팟이 수술 부위를 만지지 못하게 돌보고 있다.
스팟의 치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눈꺼풀 문제로 스팟은 눈을 감거나 깜빡일 수 없다. 그래서 보호자가 스팟의 눈에 규칙적으로 안약을 넣어준다. 캣츠 프로텍션은 스팟이 병을 완치하고 좋은 집사를 만날 때까지 기부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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