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하는 주인 따라 미용실 온 강아지에게 '특급 서비스' 해준 미용사
노트펫
입력 2020-02-13 14:09 수정 2020-02-13 14:09
[노트펫] 미용실에 온 강아지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해준 미용사의 모습이 공개돼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주인을 따라 사람 미용실을 방문했다가 특급 서비스를 받게 된 강아지 '루카(Luka)'를 소개했다.
과거 테일러는 미국 남동부 사우스 캐롤라니아 찰스턴에 있는 한 미용실을 방문했다.
머리를 하면서 그녀는 자신을 담당하게 된 미용사 앳우드에게 새로운 반려견 '루카(Luka)'에 대해 소개했다.
그녀는 루카는 가족이 된 후 자신에게 끊임없는 기쁨의 원천이 됐다며, 루카의 귀여움에 대해 앳우드에게 끊임없이 얘기했다.
그녀의 얘기를 다 듣고 난 후 미용사 앳우드는 루카를 직접 만나고 싶어졌고, 다음 방문 때는 꼭 함께 오라고 부탁했다.
최근 테일러는 다시 앳우드의 미용실을 찾았다. 물론 약속했듯 루카와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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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a (@lukathegoldenmaverick)님의 공유 게시물님, 2020 2월 6 5:12오전 PST
미용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루카의 등장을 몹시 환영해줬다.
테일러는 "처음 미용실에 도착했을 때 루카는 약간 예민했지만, 한 시간 쯤 지나자 45분이나 잠을 잘 정도로 편안해졌다"며 "미용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루카를 그곳에 두는 것을 좋아했는데, 내가 머리를 하기 시작하자 많은 사람들이 보모를 자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루카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보이는 관심을 즐겼고, 많은 이들과 포옹을 했다"며 "그는 정말 착한 아이!"라고 덧붙였다.
마침내 머리를 마친 테일러와 앳우드는 얌전히 기다려준 루카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앳우드는 테일러에게 루카를 미용 의자에 앉히게 했다. 루카를 위한 특급 서비스를 해주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루카에게 망토를 두르고 머리 손질을 해주는 척했다.
루카는 이미 꽤 귀여운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짜 머리를 자르는 대신 자르는 시늉만 한 것이다.
루카는 그 모든 상황을 즐기는 듯 보였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좋아했다.
테일러는 "당시 루카가 잠이 덜 깬 상태라 그렇게 얌전히 잘 있었던 것 같다"며 "루카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호기심이 많았고, 착한 소년처럼 행동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루카는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미용실을 떠났다.
앞으로 또다시 루카가 주인을 따라 미용실을 방문하면, 언제든 환영받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고 더도도는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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