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갔다 돌아온 고양이의 충격적인 몰골.."집 나가면 고생이다옹"
노트펫
입력 2020-02-13 11:08 수정 2020-02-13 11:08
[노트펫] 집 나갔다 돌아온 고양이의 충격적인 몰골에 집사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가출한 고양이가 다음날 얼굴에 거미줄을 잔뜩 붙인 채 집으로 돌아온 사연을 소개했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한 여성이 키우던 반려묘가 최근 집 밖으로 나간 뒤 밤새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날 여성은 집 앞에 엎드려 꼼짝도 하지 않는 고양이를 발견했다.
깜짝 놀라 문밖으로 달려 나간 여성은 고양이의 얼굴을 보자 너무 놀라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고양이는 얼굴에 거미줄이 잔뜩 붙은 채 충격적인 몰골을 하고 있었다.
밤새 어딜 돌아다녔는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어디선가 행패를 부리며 요란한 탐험을 한 건 분명해 보였다.
고양이가 무사히 돌아와 안도한 집사는 거미줄과 거미줄에 붙은 온갖 것들로 지저분해진 녀석의 모습을 보자 황당하고 화가 났다고.
그러나 고양이 역시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잔뜩 화가 난 모습이었다는데.
결국 여성은 화를 내는 대신 고양이를 달래며 얼굴에 붙은 지저분한 것들을 모두 제거해줬다.
그렇게 고양이는 다시 평소처럼 아름다운 털을 자랑하는 멍한 고양이로 돌아왔다고 소후닷컴은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이도 이제 집이 제일 좋은 곳이라는 걸 알게 됐을 듯", "체면은 좀 구겼지만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다", "나라면 깜짝 놀랐을 듯. 이젠 안전한 집에서만 지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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