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약혼반지 삼키고 시무룩한 강아지.."실수였개"
노트펫
입력 2020-02-06 16:06 수정 2020-02-06 16:07
[노트펫] 주인의 약혼반지를 삼키고 시무룩한 강아지의 '웃픈'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각) 미 인디애나폴리스 지역방송 WTHR은 남아프리카에서 한 여성의 반려견이 주인의 약혼반지를 삼킨 사연을 소개했다.
남아프리카에 있는 밸리 팜 동물병원은 지난 3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페퍼(Pepper)'라는 포인터 종 강아지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페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병원은 "내 이름은 페퍼야. 내가 좀 메스꺼워 보여? 방금 수의사가 토할만한 것을 줬기 때문이야. 수의사가 비열해서가 아니라 엄마의 약혼반지를 먹어서! 묻지 마! 그때는 좋은 생각 같았어!"라고 사진을 설명했다.
추가로 공개된 페퍼의 뱃속 엑스레이 사진에서 선명한 반지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페퍼는 구토를 통해 삼킨 반지를 뱉어냈다.
다행히 페퍼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으며, 반지는 마치 새것처럼 다시 주인의 손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WTHR은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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