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줍' 당한 집사 손길에 중독된 아기 고양이..손 멈추면 분노해
노트펫
입력 2020-01-31 12:07 수정 2020-01-31 12:08





[노트펫] 집사가 머리를 긁어 주는 것에 중독된 아기 길냥이는 매일 해달라고 조르는 것은 물론 손을 멈추면 분노하는 자기주장 강한 집냥이가 됐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는 집사의 손길에 중독된 아기 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연구 분석가로 일을 하고 있는 나다 A(Nada A)는 퇴근 후 집으로 가던 중 곤경에 처한 아기 길냥이를 발견했다.
다리 난간 위에 앉은 고양이는 추웠는지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몹시 위태로워 보였다.
걱정이 됐던 나다는 고양이를 구조하기로 결심했고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나다의 오빠는 최대한 조심히 다가갔지만 사람의 손길이 무서웠던 아기 길냥이는 뒤로 물러서다 발을 헛디뎌 난간에서 미끄러졌다.
다행히 아기 고양이는 작은 발톱을 이용해 아슬아슬하게 난간을 붙잡았다. 나다의 오빠는 길냥이가 떨어지기 전에 재빨리 품에 안았다.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었던 나다는 아기 고양이를 위해 따로 방을 마련해줬다. 녀석이 마음을 열고 다가오기까지는 며칠이 걸렸다.
자신이 완전히 안전하다고 느낀 아기 고양이는 그 때부터 집사인 나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애교를 부렸다.
특히 집사가 머리를 긁어 주는 것을 가장 좋아했는데 잠깐이라도 손을 멈추면 화를 낼 정도였다.
그렇게 아기 길냥이는 나다의 가족이 돼 VIP 생활을 즐기고 있다.
나다는 "병원에서 팔꿈치 쪽을 꿰매고 뒷발에 멍이 들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아픈 곳 없이 건강하다"며 "수의사 선생님은 엄청 예의 바른 고양이라고 칭찬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고양이의 이름을 결정하지 못했다"며 "처음에는 모치로 하고 싶었는데 캡틴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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