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위해 틈에 걸린 낚싯대 장난감 빼준 '똑똑이' 언니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20-01-15 15:07 수정 2020-01-15 15:08




[노트펫] 재미있게 가지고 놀던 낚싯대 장난감이 틈에 걸리자 동생 고양이는 어쩔 줄 몰라했다. 그 모습을 본 언니 고양이는 동생을 위해 멋지게 몸을 날렸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난감해 하는 동생을 도와준 똑똑한 언니 고양이 에잇(Eight)을 소개했다.
레딧 유저 'YourMumWasHere'은 고양이들을 위해 냉장고 위에 낚싯대 장난감을 설치해줬다.
앞발을 뻗으면 닿는 적당한 위치에 낚싯대 줄이 고무줄로 되어 있어 고양이들이 가지고 놀기 안성맞춤이었다.
동생 고양이가 열심히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중 낚싯대 깃털이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틈에 꼈다.
이에 동생 고양이는 앞발을 뻗어 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상황을 해결해보려고 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했다.
그 때 나타난 에잇은 상황을 살피더니 몸을 날려 걸려 있는 낚싯대 장난감을 빼줬다. 그리고는 자신은 할 일을 마쳤다는 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유유히 자리를 떴다.
친절한 에잇 덕분에 동생 고양이는 낚싯대 장난감을 계속해서 가지고 놀 수 있었다.
'YourMumWasHere'는 "처음 에잇이 이런 행동을 했을 때 너무 놀랐다"며 "이 영상은 계속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멋진 언니다", "도움만 주고 유유히 떠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점프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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