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두고 여행간다는 말에 주인 여권 찢어 버린 멍멍이
노트펫
입력 2020-01-14 15:07 수정 2020-01-14 15:09
[노트펫] 주인이 혼자서 여행을 간다는 사실을 안 멍멍이는 배신감에 여권을 못 쓰게 만들어 버렸다.
1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자신을 두고 여행가는 주인의 여권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강아지 키미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에 살고 있는 리우휴유는 다음 주에 출국을 할 예정이었다.
그녀는 들뜬 마음으로 여권을 꺼내 놓고 여행 가방을 챙기기 위해 잠시 방을 나섰다.
한참 만에 방으로 들어온 리우휴유는 여권이 침대 위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수상쩍게 불룩해진 이불과 그 밑으로 살짝 보이는 반려견 키미의 발에 그녀는 등골이 오싹해짐을 느끼고 다급하게 여권의 상태를 확인했다.
확인한 여권의 상태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키미가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갉아 먹은 덕분에 제대로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단 한 장도 없었다.
화가 난 리우휴유가 호통을 치니 키미는 그녀를 노려보면서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을 두고 여행을 간다는 말에 분노한 키미는 그녀가 어떤 말을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모양이다.
이에 리우휴유는 자신의 SNS에 사진과 '다음 주에 출국하는데 이걸 쓸 수 있을까요'라는 글을 올려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못 쓸 것 같으니 빨리 다시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급한 용무로 신청을 하면 3일 만에 받을 수도 있어요. 일반 용도로 하면 일주일 넘게 걸리는데 멍멍이가 노린 것 같네요", "소파를 무는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한국에 ‘조선업 SOS’ 친 美… 항공정비-반도체 지원도 요청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