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적 컨테이너에 갇혀 얼어 죽어가던 고양이, 극적으로 구조돼 입양
노트펫
입력 2020-01-09 17:07 수정 2020-01-09 17:07
[노트펫] 선적 컨테이너 안에 갇혀 얼어 죽어가고 있던 길 잃은 고양이가 구조돼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각) 보스턴 지역방송 WCVB는 식당 밖에 놓인 선적 컨테이너에 갇힌 고양이가 맹추위에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하다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매사추세츠주 동부 소도시 데덤(DEDHAM)의 한 식당 밖에 놓여있던 선적 컨테이너 안에서 길 잃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보스턴 동물구조연맹(Animal Rescue League of Boston, ARL)은 '스쿠너(Schooner)'라는 별명을 가진 이 고양이가 데덤의 동물 관리 책임자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구조 직후 스쿠너는 데덤 동물 보호 및 입양센터로 옮겨졌다.
ARL의 관계자는 "스쿠너는 발견 당시 털이 젖어 있었고, 체감온도가 영하에 달하는 매우 추운 날씨로 인해 고통받고 있었다"며 "스쿠너가 얼마나 오랫동안 컨테이너에 갇혀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마르고 탈수 상태였으며, 이빨이 부러지는 등 야외에서 생활하는 전형적인 충격과 타박상을 보였지만, 놀랍게도 스쿠너는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스쿠너는 센터 직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살이 찌고 건강을 회복했다.
특히 느긋하고 다정한 태도로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화요일인 7일, 스쿠너는 평생 함께할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됐다고 WCVB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한국에 ‘조선업 SOS’ 친 美… 항공정비-반도체 지원도 요청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