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최신 모델 2종, 美서 다시 판매금지…항소법원 판결
뉴스1
입력 2024-01-18 09:30 수정 2024-01-18 09:51
미국 항소법원이 혈중 산소측정 기능이 있는 애플워치 최신 모델 2종을 미국에서 판매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순회 항소 법원은 이날 미국에서 특허분쟁이 있는 혈중 산소측정 기능이 장착된 시리즈9와 울트라2 애플워치를 판매할 수 없다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에 손을 들어줬다.
ITC가 부과한 애플의 수입 금지 조치를 더 오래 유예해 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거부한 것이다.
애플은 미국 ITC의 결정에 항소할 예정으로 법적 싸움은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애플은 판매금지 조치를 준수하면서도 최신 애플워치 모델에서 특허분쟁이 있는 기능을 비활성화해 판매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혈중 산소측정 기능이 있는 최신 모델 2종은 18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10시부터 수입이 금지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 워치는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1/4를 차지한다.
이번 법원 판결과 별도로 지난 12일 미국 관세국경보호국은 애플이 제안한 재설계된 최신모델은 수입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법적 절차는 미국 내 판매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또는 미국 내 판매량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42%가 북미에서 발생했다.
ITC의 수입 금지 조치는 12월 26일에 잠시 발효됐다. 연방순회법원은 애플의 장기 중단 요청을 고려하는 동안 12월 27일에 금지 조치를 해제했고, 애플은 같은 날 오후에 스마트워치 판매를 재개했었다.
이번 사태는 의료기술 회사 마시모가 애플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마시모에 따르면 애플은 마시모의 맥박 산소측정 기술을 전 직원을 통해 훔쳐 애플워치에 탑재했다.
ITC는 마시모의 제소에 따라 혈중 산소 농도를 측정하는 애플 워치의 수입과 애플의 직접 판매를 금지했다.
하지만 애플은 워싱턴에 위치한 연방순회항소법원에 몇 달이 걸릴 수 있는 항소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판매 금지를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애플은 항소심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으며 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면 회사, 공급업체 및 대중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ITC는 애플의 주장이 특허 침해자가 “특허 침해를 계속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애플은 항소법원의 일시 중단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크리스마스 전 미국에서 공식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통한 최신 애플워치 2종의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해당 기기는 아마존닷컴,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월마트 등 다른 미국 소매업체에서 계속 판매됐다.
(서울=뉴스1)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순회 항소 법원은 이날 미국에서 특허분쟁이 있는 혈중 산소측정 기능이 장착된 시리즈9와 울트라2 애플워치를 판매할 수 없다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에 손을 들어줬다.
ITC가 부과한 애플의 수입 금지 조치를 더 오래 유예해 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거부한 것이다.
애플은 미국 ITC의 결정에 항소할 예정으로 법적 싸움은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애플은 판매금지 조치를 준수하면서도 최신 애플워치 모델에서 특허분쟁이 있는 기능을 비활성화해 판매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혈중 산소측정 기능이 있는 최신 모델 2종은 18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10시부터 수입이 금지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 워치는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1/4를 차지한다.
이번 법원 판결과 별도로 지난 12일 미국 관세국경보호국은 애플이 제안한 재설계된 최신모델은 수입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법적 절차는 미국 내 판매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또는 미국 내 판매량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42%가 북미에서 발생했다.
ITC의 수입 금지 조치는 12월 26일에 잠시 발효됐다. 연방순회법원은 애플의 장기 중단 요청을 고려하는 동안 12월 27일에 금지 조치를 해제했고, 애플은 같은 날 오후에 스마트워치 판매를 재개했었다.
이번 사태는 의료기술 회사 마시모가 애플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마시모에 따르면 애플은 마시모의 맥박 산소측정 기술을 전 직원을 통해 훔쳐 애플워치에 탑재했다.
ITC는 마시모의 제소에 따라 혈중 산소 농도를 측정하는 애플 워치의 수입과 애플의 직접 판매를 금지했다.
하지만 애플은 워싱턴에 위치한 연방순회항소법원에 몇 달이 걸릴 수 있는 항소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판매 금지를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애플은 항소심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으며 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면 회사, 공급업체 및 대중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ITC는 애플의 주장이 특허 침해자가 “특허 침해를 계속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애플은 항소법원의 일시 중단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크리스마스 전 미국에서 공식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통한 최신 애플워치 2종의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해당 기기는 아마존닷컴,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월마트 등 다른 미국 소매업체에서 계속 판매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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