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013년 7월 개관했다. 국내 온라인게임 25주년 기념 전시, 넥슨 아카이브 프로젝트 ‘네포지토리’ 등 체험형 전시를 통해 컴퓨터와 게임 산업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

개관 당시 4000여 점으로 시작한 소장품은 기증을 통해 현재 1만 6000여 점으로 증가했으며 누적 관람객은 135만 명에 달한다.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도 진행해 교육부 인증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두 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7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던전N박물관 시즌10 PLAY ++’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일 축하 메시지 남기기, 인증샷 찍기 등 스탬프 미션을 통해 10주년 기념 브릭 굿즈, 메이플스토리 도넛 등 상품을 지급한다.

매년 개관 기념일 제공했던 9개의 뱃지를 모두 모은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벽면에 이름을 각인하고 향후 10년간 무료입장을 제공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지급한다. 온라인에서는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추첨을 거쳐 70명에게 넥슨 IP(지식재산권) 굿즈를 선물할 예정이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컴퓨터와 게임 박물관이라는 생소한 시도에 큰 관심과 공감을 보여준 관람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게임을 즐기고 사랑하는 관람객들이 문화 소비자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