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日플래그십폰 자급제 첫 판매…‘애플 텃밭’에 도전장
뉴스1
입력 2023-06-26 13:34 수정 2023-06-26 14:09
삼성전자 갤럭시 S23 울트라 팬텀 블랙. (삼성전자 제공) 2023.2.2/뉴스1삼성전자(005930)가 일본에서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자급제 모델로 판매한다. ‘애플의 텃밭’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6일부터 ‘갤럭시S23 울트라’를 일본 자급제 폰으로 선보인다. 갤럭시S23 기본 모델은 기존처럼 현지 이동통신사 2곳 NTT 도코모·AU를 통해 판매된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일본 시장에서 통신사 유통점을 거치지 않고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M 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은 자급제폰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
정보기술(IT) 업계는 삼성전자가 판매 전략을 바꾼 것은 일본 내 입지 강화를 위해서라고 본다.
삼성전자는 아이폰의 인기가 높은 일본 내 점유율이 지난해 오르면서 현지 마케팅 확대에 힘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갤럭시 스마트폰은 지난해 일본 현지에서 ‘샤프’를 제치고 1년 만에 판매 2위(점유율 10.5%)에 올랐다.
또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4월 현지 갤럭시S23 온라인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지난해 갤럭시S22 울트라의 일본 판매량(출시 직후 1개월간)이 전작대비 57% 증가했다”며 “어려운 일본 플래그십 시장 속에서 존재감을 확립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점에서 올해 2월 일본 모바일 브랜명을 ‘갤럭시’에서 ‘삼성’으로 바꿨고, 8년 만에 일본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에 ‘삼성’ 로고를 넣었다. 4월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 2종(기본·울트라) 모델 역시 ‘갤럭시’ 대신 ‘삼성’ 로고가 들어갓다.
다만 ‘2위’ 자리가 안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점유율 7.6%로 2위 샤프(9.8%)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자급제 모델로 휴대전화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니즈와 더욱 안정적인 현지 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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