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삼성전자와 함께 자사 콘텐츠 창작 놀이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삼성 강남 플래그십스토어를 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강남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플래그십스토어다. 각 공간이 계단으로 연결된 ‘MZ 세대의 놀이터’를 콘셉트로 오는 29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넥슨은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삼성 강남의 오픈에 앞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특유의 도트 감성으로 구현한 ‘삼성 강남 - 네온 시티’ 메타버스 월드를 선보이고 강남의 야경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021년 공개된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쉽게 게임 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협업에서 넥슨은 간단한 조작과 빠른 호흡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높이높이 계단쌓기’를 공개했다.

해당 게임에서는 계단을 높이 쌓을수록 월드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화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기록을 달성하면 메인로비의 랭킹보드에 이름을 남길 수도 있다. 삼성 강남 - 네온 시티와 플래그십스토어에 바라는 점을 남길 수 있는 방명록도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로비의 ‘불꽃놀이 NPC’를 통해 강남의 밤하늘에 펼쳐지는 9종류의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도 있다. 포토부스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오프라인 및 가상의 삼성 강남 곳곳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찍을 수 있다.

넥슨은 이번 협업을 기념해 28일부터 삼성 강남 - 네온 시티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주어진 3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삼성전자의 버추얼 아바타 ‘지누스마스’ 캐릭터를 선물하며 2주간 선착순 5000명에게 5000 넥슨플레이 포인트를 선물한다.

이 외에도 넥슨은 오프라인 삼성 강남 플래그십 매장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삼성전자와 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28일 공개되며 삼성닷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