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시청 강력 대응…정부 압박에 누누티비 시즌2 ‘종료’
뉴스1
입력 2023-06-19 08:16 수정 2023-06-19 08:16
누누티비 시즌2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누누티비 사이트 화면 갈무리)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시즌2’가 종료를 선언했다.
누누티비 시즌2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운영진은 “시즌3 오픈 계획은 없으며 유사 사칭 사이트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또한 누누티비 시즌2는 기존 폐쇄된 누누티비 사이트와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누누티비 시즌2는 누누티비 폐쇄 약 두달 만에 등장한 유사 사이트다.
앞서 누누티비는 2021년 개설된 이후 저작권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4월 서비스가 종료됐다. 도미니카공화국에 서버를 두고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최신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도박 사이트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왔다.
누누티비 시즌2는 홈페이지에서 “에티오피아에 설립된 무료 OTT 서비스”라며 “기존 누누티비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 누누티비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유료 영상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하며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실시간 주소를 안내했다. 사이트 메인 화면에서는 도박 등 배너 광고를 게시했다.
유사 사이트 등장에 정부는 강화된 대응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시즌2’ 접속 차단 등 대응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방송통신심의원회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에 대한 불법성 및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한 판단을 신속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누누티비 대응 때는 하루 한차례 접속 차단이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하루에 수차례씩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효율화한다고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달 중 또는 다음달 초에 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고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정복 초읽기”… 한미약품 항암 신약, 내성 생긴 AML 환자 ‘완전관해’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추억의 모토로라, 보급형폰 ‘엣지 50 퓨전’ 韓 출시…“0원폰 지원 가능”
- 해외직구 겨울 인기상품 17%는 안전 기준 ‘부적합’
- 월 525만5000원 벌어 397만5000원 지출…가구 흑자 사상최대
-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분기 대비 손실 감소”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상속세 최고세율 30%보다 낮춰야”
- ‘117년 만의 폭설’ 유통업계 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불편 최소화 노력”
- ‘깜짝 금리 인하` 한은 “보호무역 강화에 수출·성장 약화”
- 경강선 KTX 개통…서울-강릉 반나절 생활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