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그림이 TV동화에 나와요”

신무경 기자

입력 2018-08-01 03:00 수정 2018-10-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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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일부터 서비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오랜 동요의 노랫말이 현실이 됐다. 증강현실(AR) 기술 덕에 TV 속 나를 보며 게임을 즐기고, 손수 그린 그림을 TV 동화로 만들 수도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TV(IPTV)의 유·아동 전용 채널에 AR부터 인공지능(AI)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한 ‘아이들나라 2.0’을 1일부터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아이가 직접 TV 콘텐츠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우는 ‘생생 체험학습’. 이를테면 아이가 그린 ‘돼지 형제들’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IPTV에 탑재된 TV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에 전송하면 이미 저장된 캐릭터 대신 아이가 그린 돼지 형제들로 바뀌어 스토리가 전개된다. 또 TV 화면에 비친 본인의 모습을 보며 화면 위에서 떨어지는 비눗방울을 터뜨리는 AR 게임도 할 수 있다.

네이버 AI 파파고를 기반으로 한 ‘외국어놀이’도 주목할 만하다. 원하는 외국어 문장(영어, 중국어, 일본어)이 있을 경우 리모컨으로 TV 속 캐릭터에게 물어보면 화면과 소리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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