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삼성보다 먼저 ‘접는 스마트폰’ 출시 추진”
김지현기자
입력 2018-07-25 03:00 수정 2018-07-25 03:00
외신 “내년초 세계 처음 내놓을듯”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와 애플보다 먼저 세계 최초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을 내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현지 시간) 닛케이아시안리뷰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패널업체인 BOE테크놀로지그룹(징둥팡·京東方)으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받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과 출시 시기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내년 초로 점쳐지고 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화웨이가 소수의 얼리어답터를 대상으로 2만∼3만 대의 적은 물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력을 과시해 업계 관심을 끄는 것이 목표로 보인다”고 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 위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어 “화웨이와 BOE의 이번 움직임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업계에 입증해보이고 둔화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마케팅 효과를 보려는 중국의 야망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삼성전자가 내년 초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반기(1∼6월) 중 ‘갤럭시 10주년’을 맞아 스크린을 지갑처럼 절반으로 접을 수 있는 7인치 크기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와 애플보다 먼저 세계 최초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을 내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현지 시간) 닛케이아시안리뷰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패널업체인 BOE테크놀로지그룹(징둥팡·京東方)으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받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과 출시 시기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내년 초로 점쳐지고 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화웨이가 소수의 얼리어답터를 대상으로 2만∼3만 대의 적은 물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력을 과시해 업계 관심을 끄는 것이 목표로 보인다”고 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 위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어 “화웨이와 BOE의 이번 움직임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업계에 입증해보이고 둔화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마케팅 효과를 보려는 중국의 야망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삼성전자가 내년 초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반기(1∼6월) 중 ‘갤럭시 10주년’을 맞아 스크린을 지갑처럼 절반으로 접을 수 있는 7인치 크기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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