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맵에 응급차량 알람 서비스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긴급차량 출동의 골든타임 확보를 돕는다.

SK텔레콤은 소방청, 국토교통부와 손잡고 23일부터 T맵에 ‘응급차량 알람 서비스’(사진)를 탑재한다. 사고가 발생해 소방차, 구급차 등이 출동할 경우 해당 경로의 차량에 이를 알려준다. 소방청 정보시스템이 응급차량 위치와 사고 지점을 SK텔레콤 커넥티드카 플랫폼 ‘스마트 플릿’ 서버로 전송하면 응급차량의 최적 경로를 분석해 안내한다. 전국 고속도로에서 T맵을 켜고 있으면 자동으로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알람은 긴급차량과의 거리가 700∼1500m, 300∼700m일 때 두 번 제공한다. 운전자는 응급차량과 거리를 확인하고 미리 차선을 바꿔 길을 열어줄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갓길 정차 차량, 과속 차량 위험, 긴급 출동 경찰차 등 도로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