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학들, 암호화폐·블록체인 전문교육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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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17 13:56 수정 2018-07-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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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닷컴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대학들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학사 및 석사과정을 개설하는 등 전문 교육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보로네슈(Voronezh) 주립대 등 세개 대학은 암호화폐와 관련 기술을 주제로 한 전공 또는 교양 과정을 올해 9월 신학기부터 새로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이 개설하는 과정은 학사 뿐 아니라 석사 학위 과정도 포함되며, 일부 과목은 유럽, 인도, 미국 등지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영어 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보로네슈 주립대는 대학 웹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경제 분석을 위한 모델과 방법론”이라는 이름의 전공을 새로 개설한다면서, 정보기술 및 경제수학 학부에서 강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돈(Don) 주립기술대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지능형 시스템”과 “디지털 회계관리’ 등 두개의 석사과정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과목을 개설 중인 노보시빌스크(Novosibirsk) 주립대는 가을학기부터 외국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비슷한 과목들의 영어 강의를 개설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주립대, 러시아 국립고등경제대, 국립과학기술대 등 러시아 주요 대학들은 지난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전문 교육 계획을 발표하는 등 관련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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