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ER 프로젝트’로 돌아온 전 Lycos CEO 데이비드 킴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7-17 10:30 수정 2018-07-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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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라이즈 쇼케이스(Hongkong RISE Showcase)에서 해외 투자기관에게 LITER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는 데이비드 킴.

지난 9일 홍콩에서 열린 ‘Token Foundry X Tokenomia Hongkong RISE Showcase’에서 LITER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LITER 프로젝트는 인터넷 1세대인 데이비드 킴의 첫번째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인센티브 제공 리뷰 공유 플랫폼이다.

데이비드 킴은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미국 Lycos에 입사해 한국, 일본, 중국에서의 비지니스 셋업을 맡아 런칭한 경험이 있다.

1999년에는 China.com을 나스닥에 상장시키며 나스닥 상장사 최연소 CFO라는 타이틀은 얻었다. 이후 소프트뱅크로 이직하여 파운딩파트너로, 미국 Lycos과 mail.com의 CEO로, 또 다음(Daum) 사외이사를 지낸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Animoca라는 회사를 설립해 이사회의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 홍콩, 호주에서 총 다섯번의 IPO를 성공시킨 전문사업가다.

최근 인터넷 1세대의 귀환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인터넷 1세대의 선두주자인 데이비드 킴의 LITER 프로젝트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이비드 킴은 "새로운 기술인 블록체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게임인 크립토키티의 개발사인 Fuel Powered를 인수했다"면서 "사용자, 리뷰어, 광고주를 위한 탈중앙화된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7일에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Beyond Blocks Blockchain Showcase에서도 LITER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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