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ICO의 80% 이상, 스캠으로 밝혀져
블록미디어
입력 2018-07-13 18:18 수정 2018-07-13 18:22
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ICO 자문 회사인 StatisGroup이 2017년 ICO 중 80% 이상이 스캠(Scam)으로 판명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는 ICO의 초기 단계 부터 성숙 단계 사이의 수명주기를 분석하여 각 암호화폐의 신뢰도 및 사기 여부를 판단했다.
이번 조사에서 2017년 암호화폐와 토큰 자금 119억 달러 중 11%인 13.4억 달러가 관련 피해액이며, 대량의 자금이 3건의 큰 사기 프로젝트 Pincoin(6억 6천만 달러), Arisebank(6억 달러), Savedroid(5천만 달러)에 투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ICO의 수 기준 80% 이상이 사기였으나, 자금의 70% 이상은 신뢰도가 높은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이는 전체 산업 기준 신뢰도가 낮은 ICO가 거의 자금을 받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지난 6월 테크크런치도 1,000건이 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이미 “죽은” 상태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최근들어 ICO 관련 신뢰도에 관련된 문제가 주목받으며 관련 규제 및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관련기사/ 테크크런치 보고서, 죽은 암호화폐 1000개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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