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10년간 최고 인기 앱은? 다운로드는 페북… 매출은 넷플릭스

신무경기자

입력 2018-07-12 03:00 수정 2018-07-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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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2008년 7월∼2018년 5월)간 게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애플리케이션(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고,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돈을 지불한 앱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 앱 조사 기업 ‘앱애니’가 애플의 앱 장터 앱스토어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역대 iOS(애플의 운영체제) 최고 인기 앱’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10년간 1∼4위를 유지하다 올해 5위로 밀려났지만 누적 다운로드는 1위를 지켰다. 반면 가장 많은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한 것은 동영상 앱 ‘넷플릭스’였다.

소비자들은 지난 7년간(2010년 7월∼2017년 12월) 1300억 달러(약 145조6000억 원)가 넘는 돈을 앱을 사는 데 썼다. 소비자 지출액이 100만 달러를 넘긴 앱은 10만 개 정도다. 2017년 한 해 동안 유료 앱을 구입한 소비자의 59%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람들이었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이 360억 달러로 가장 컸고 중국(277억 달러), 일본(252억 달러), 영국(50억 달러), 호주(33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9위(22억 달러)였다.

앱애니는 2022년 소비자의 앱 지출액이 2017년보다 80% 증가한 75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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