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누구'의 목표, '실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동아닷컴
입력 2018-07-11 13:42 수정 2018-07-11 13:51
2018년 7월 11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에 조명 기능을 더한 '누구 캔들(NUGU Candle)'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누구 캔들 출시에 대해 최근 실내등 시장 성장세가 빠르고, 조명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착안했다고 전했다(LED 시장 규모: 2017년 7.4조 원, 2020년 12.3조 원 전망). 또한, SK텔레콤은 조명등은 대부분 침대 주변에 설치하는 점에 주목해 누구의 주 이용공간을 거실에서 방으로 넓히는 효과도 언급했다.
누구 캔들은 흰색, 청색, 분홍 등 13가지 색상과 '명랑한', '편안한', '차분한', '달콤한' 색 등 색채 치료에 쓰이는 4가지 색 등 총 17가지 색상을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음성으로 "아리아, 편안한 무드등 켜줘", "아리아, 어두운 무드등 켜줘" 등으로 명령하거나, 누구 앱 중 '지정색 설정' 카테고리에서 직접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수유나 취침, 독서 등 특정 용도에 맞춰 "아리아, 잠들기 좋은 무드등 켜줘" 등으로 명령할 수도 있으며, '무지개', '모닥불', '오로라', '싸이키' 등 4가지 애니메이션 효과도 이용할 수 있다.
조명등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선라이즈 모닝콜' 기능도 담았다. 선라이즈 모닝콜은 설정한 알람 시간 30분 전부터 조명 밝기가 점차 밝아지고, 설정 시간에 맞춰 완전히 밝아진 조명과 함께 자연의 새소리를 담은 ASMR이 울리는 기능이다.
누구 캔들은 81mm(지름)x16다. 8mm(높이) 크기이며, 스피커 출력은 누구 미니 대비 약 3배 높인 10W이다. 제품 가격은 14만 9,000원(VAT 포함)이며, 출시 이벤트를 통해 7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늘(11일)부터 11번가를 시작으로 SK텔레콤 유통망에서 구매할 수 있다.
누구 캔들을 발표한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이상호 사업부장은 "누구를 준비하면서 '이게 AI인가?'라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누구를 발표한 뒤로, T맵, JOON, B tv 등으로 확장했고, 새로운 제품 누구 캔들까지 왔다"라며, "다음 서비스, 다음 기기도 사용자 의견을 듣고, 적합한 형태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누구 캔들과 함께 운전 중에 누구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누구 버튼(NUGU But-ton)'도 공개했다. 누구 버튼은 자동차 핸들에 부착하는 버튼 형태 제품으로, 누구를 깨우는(Wake-Up) 호출어(아리아 등)를 말하지 않고 버튼을 눌러 'T맵x누구'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부장은 "이미 많은 사용자가 T맵을 통해 길 안내 기능 외에 '음악감상', '감성대화', '날씨'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길 안내 기능 이외 사용 비율은 30.8%(2017년 9월 기준)에서 34%(2018년 5월 기준)으로 늘어났다"라며, "운전 중 음악이나 라디오 감상 시 음성으로 누구를 깨우는데 한계가 있다. 스마트폰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같은 위치에 있어 호출어 인식이 어렵기 때문이다. 누구 버튼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맵 출시 16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T맵 생일잔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4만 4,900원(배송비 포함)의 '누구 버튼'을 추첨을 통해 3만 명에게 무상 제공한다. 이벤트는 T맵x누구 이용 중 "T맵,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면 자동 응모되며, 무상 제공 3만 명 이외에도 응모자 전원에게 '누구 버튼'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18일부터 11번가에서 일반 구매할 수 있다.
발표 처음부터 끝까지, 이 부장은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인공지능을 강조했다. 여러 사물에 (누구) 인공지능을 적용해 거실에서 방 안으로, 차로, 사물로 (누구를) 확장하는 이유다. 배터리를 내장한 '누구 미니'를 통해 실내에서 실외로 나왔으며, T맵x누구로 자동차로 옮겼다.
누구는 독자 개발한 AI 엔진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버를 포함한 것으로, SK텔레콤은 누구 음성인식 기술에 딥러닝(Deep Learning)을 접목해 데이터가 쌓일수록 진화한다. 이용이 많을수록 누구 플랫폼이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 폭은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음성 인식률도 높아진다. 지속적인 누구 확장은 SK텔레콤이 강조하는 생활형 서비스에 필수 요소다. 이 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물의 AI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donga.com
< SK텔레콤 누구 캔들 >(출처=IT동아)
누구 캔들은 흰색, 청색, 분홍 등 13가지 색상과 '명랑한', '편안한', '차분한', '달콤한' 색 등 색채 치료에 쓰이는 4가지 색 등 총 17가지 색상을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음성으로 "아리아, 편안한 무드등 켜줘", "아리아, 어두운 무드등 켜줘" 등으로 명령하거나, 누구 앱 중 '지정색 설정' 카테고리에서 직접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수유나 취침, 독서 등 특정 용도에 맞춰 "아리아, 잠들기 좋은 무드등 켜줘" 등으로 명령할 수도 있으며, '무지개', '모닥불', '오로라', '싸이키' 등 4가지 애니메이션 효과도 이용할 수 있다.
조명등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선라이즈 모닝콜' 기능도 담았다. 선라이즈 모닝콜은 설정한 알람 시간 30분 전부터 조명 밝기가 점차 밝아지고, 설정 시간에 맞춰 완전히 밝아진 조명과 함께 자연의 새소리를 담은 ASMR이 울리는 기능이다.
<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이상호 사업부장 >(출처=IT동아)
누구 캔들은 81mm(지름)x16다. 8mm(높이) 크기이며, 스피커 출력은 누구 미니 대비 약 3배 높인 10W이다. 제품 가격은 14만 9,000원(VAT 포함)이며, 출시 이벤트를 통해 7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늘(11일)부터 11번가를 시작으로 SK텔레콤 유통망에서 구매할 수 있다.
누구 캔들을 발표한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이상호 사업부장은 "누구를 준비하면서 '이게 AI인가?'라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누구를 발표한 뒤로, T맵, JOON, B tv 등으로 확장했고, 새로운 제품 누구 캔들까지 왔다"라며, "다음 서비스, 다음 기기도 사용자 의견을 듣고, 적합한 형태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출처=IT동아)
누구 캔들과 함께 운전 중에 누구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누구 버튼(NUGU But-ton)'도 공개했다. 누구 버튼은 자동차 핸들에 부착하는 버튼 형태 제품으로, 누구를 깨우는(Wake-Up) 호출어(아리아 등)를 말하지 않고 버튼을 눌러 'T맵x누구'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 T맵x누구에서 길 안내 외 사용 비율이 늘고 있다 >(출처=IT동아)
이 부장은 "이미 많은 사용자가 T맵을 통해 길 안내 기능 외에 '음악감상', '감성대화', '날씨'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길 안내 기능 이외 사용 비율은 30.8%(2017년 9월 기준)에서 34%(2018년 5월 기준)으로 늘어났다"라며, "운전 중 음악이나 라디오 감상 시 음성으로 누구를 깨우는데 한계가 있다. 스마트폰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같은 위치에 있어 호출어 인식이 어렵기 때문이다. 누구 버튼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SK텔레콤 누구 버튼, 운전대(핸들)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다 >(출처=IT동아)
SK텔레콤은 T맵 출시 16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T맵 생일잔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4만 4,900원(배송비 포함)의 '누구 버튼'을 추첨을 통해 3만 명에게 무상 제공한다. 이벤트는 T맵x누구 이용 중 "T맵,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면 자동 응모되며, 무상 제공 3만 명 이외에도 응모자 전원에게 '누구 버튼'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18일부터 11번가에서 일반 구매할 수 있다.
발표 처음부터 끝까지, 이 부장은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인공지능을 강조했다. 여러 사물에 (누구) 인공지능을 적용해 거실에서 방 안으로, 차로, 사물로 (누구를) 확장하는 이유다. 배터리를 내장한 '누구 미니'를 통해 실내에서 실외로 나왔으며, T맵x누구로 자동차로 옮겼다.
< SK텔레콤 누구 캔들 >(출처=IT동아)
누구는 독자 개발한 AI 엔진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버를 포함한 것으로, SK텔레콤은 누구 음성인식 기술에 딥러닝(Deep Learning)을 접목해 데이터가 쌓일수록 진화한다. 이용이 많을수록 누구 플랫폼이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 폭은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음성 인식률도 높아진다. 지속적인 누구 확장은 SK텔레콤이 강조하는 생활형 서비스에 필수 요소다. 이 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물의 AI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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