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치료 신약 ‘인보사’, 2021년 FDA 품목허가 신청”
황성호 기자
입력 2018-07-11 03:00 수정 2018-07-11 03:00
코오롱티슈진 “年매출 최대 11조원”
코오롱그룹의 바이오 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대해 2021년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아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인보사 매출은 연간 최대 11조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One&Only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신약 품목 허가를 받은 인보사는 성장인자를 가진 세포를 무릎에 주사하는 의약품이다. 인보사는 최근 미국에서 임상 3상(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의학적 가치를 시험하는 과정) 허가를 받았다.
인보사는 국내 신약 허가 당시 디모드(DMOAD) 효과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디모드란 병의 근본적인 원인까지 고칠 수 있는 약품을 말한다.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임상 3상 시험에서 디모드 효과 입증에 중점을 두는 이유다. 인보사가 디모드 효과를 인정받으면 골관절염 분야에선 세계 최초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 102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하면서 디모드 효과를 입증하는 데 최선을 다해 통증만 줄이는 약이라는 비판을 넘어서겠다”고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은 2021년 4분기(10∼12월) 무렵엔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바로 시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코오롱그룹의 바이오 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대해 2021년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아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인보사 매출은 연간 최대 11조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One&Only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신약 품목 허가를 받은 인보사는 성장인자를 가진 세포를 무릎에 주사하는 의약품이다. 인보사는 최근 미국에서 임상 3상(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의학적 가치를 시험하는 과정) 허가를 받았다.
인보사는 국내 신약 허가 당시 디모드(DMOAD) 효과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디모드란 병의 근본적인 원인까지 고칠 수 있는 약품을 말한다.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임상 3상 시험에서 디모드 효과 입증에 중점을 두는 이유다. 인보사가 디모드 효과를 인정받으면 골관절염 분야에선 세계 최초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 102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하면서 디모드 효과를 입증하는 데 최선을 다해 통증만 줄이는 약이라는 비판을 넘어서겠다”고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은 2021년 4분기(10∼12월) 무렵엔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바로 시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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